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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의 질병-구두충증
고기에의 실질적 해는 적은 병이지만, 벌레 모습의 인상이 기분 나쁘기 때문에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고기는 장을 상한다던가 영양을 빼앗겨 여위고 몸빛이 검어진다.
① 원 인
구두충(갈고리머리 벌레)인 아칸트케팔스가 송어류의 소화관에 기생하여 생긴다. 벌레 몸은 길이 0.3~1cm로 길쭉하고 황백색이다. 머리에 낚시바늘 모양의 갈고리가 몇 가닥 있고 그것을 장의 점막(結體)에 파고들게 하고 있다. 기생 장소는 장의 전부(前部)로부터 중앙부에 걸쳐 많다. 아칸트케팔스는 물벌레(아세라스), 가로새우(간마르스)를 중간 숙주(中 間宿主)로 하고 있으며, 천연 수역에 사는 송어류에 기생이 많고 사육어에는 적지만, 드물게는 양어지의 고기에도 높은 율의 기생을 볼 수가 있다. 성어에 많이 기생하지만 1g의 치어에 기생한 예도 있다.
기생을 한 고기에는 큰 실제 해가 없고 인간에는 기생을 않는다. 그러나, 상품 가치를 저하 시킨다. 각 방면의 조사 결과 양식 송어에는 인간에게 해를 주는 기생충은 없다고 하지만 조리할 때 송어의 뱃속에서 벌레가 나오든가 하면 그것이 전혀 영향이 없는 기생충이라도 즉시 '송어에 기생충이 있다'는 화제가 될 것이므로, 구두충이 기생한 고기률 판매해서는 안 된다.
② 증 상
외견상의 증상은 없지만, 다수의 기생이 있는 고기는 영양 불량으로 여위고 몸빛이 검어 지며 성장이 나빠진다. 송어를 갈라 소화관을 조사하면. 육안으로도 쉽게 벌레 몸을 볼 수가 있고, 장의 내면을 거의 채울 만큼 다수 기생하는 일이있다. 장에 구멍을 뚫고 복강(題健)에 나와 있는 것도 발견된다. 장은 염증을 일으켜 탄력이 없다.
③ 대 책
각종의 구충약이 시험되었지만 효과적인 것은 아직 없다. 먹이의 양이 너무 적으면 중간 숙주인 물벌레 따위를 잡아먹게 되므로 충분한 먹이 급여가 필요하다. 못이나 용수로를 늘 청결하게 하고 중간 숙주를 대량으로 번식시키지 않도록 한다.
< 참고자료 : 미꾸라지. 송어(내외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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